지름s 이야기

지름이야기] 컨스파라 테크니처 노트북 백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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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내돈내산 지름 리뷰를 작성합니다.

 

계속 싸구려 가방을 메고 다니다보니 어깨가 너무 아파서 고민하던 찰나에 우연치 않게 유튜브 리뷰를 보고 컨스파라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1. 디자인 및 크기

나름 디자인이 상당히 깔끔합니다. 가방이 생각보다 되게 작아보이지도 않고 커보이지도 않고 엄청 슬림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뚱뚱한 느낌의 가방도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할만한 디자인과 크기라고 보여집니다.

 

 

기존에 싼맛에 구매해서 사용했던 가방과 옆을 비교한 모습입니다. 왼쪽이 kingsons 브랜드의 가방, 오른쪽이 컨스파라 제품의 가방입니다.

 

 

뒷 모습입니다. 보통 모든 백팩이 등과 어깨에 닿는 부분은 다 저렇게 매쉬처리를 합니다.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은 6개월 ~ 1년 정도가 되면 저 매쉬 부분에 올이 생기거나 쿠션(?)이 죽거나 그러는데.. 이 제품은 과연 내구성이 얼마나 지속될지 궁금합니다.

 

 

2. 수납공간

차례대로 노트북 및 책, 노트 등을 수납하는 곳, USB, 어답터, 보조배터리를 수납하는 곳, 마지막으로 메인 공간입니다.

 

노트북을 수납하는 곳은 보들보들한 소재를 갖고 있어 노트북의 생채기 등을 보호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도 넣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180도로 다 열리게끔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현재 정보처리기사 책 두권을 넣게 되면 충분히 들어가지만 넉넉하다 라고 느끼는 정도는 아닙니다.

간단한 서류나 책 한 두권을 넣고 다니는게 맞을 것 같네요.

 

 

두번째 중간에 있는 수납공간입니다.

여기는 USB케이블과 USB를 꽂을 수 있게 되어 있으며, 가운데는 지퍼로 수납공간이 되어 있고 그 뒤에 공간과 그리고 카드 같은 걸 꽂을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수납공간이 잘 나뉘어져있는게 끌려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마지막 메인공간입니다. 가로 사이즈는 와인병 하나를 눕히면 간신히 들어가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 속 처럼 적당한 크기의 텀블러를 넣거나 간단한 겉옷등을 넣을 수 있습니다.

 

3. 실착용 후기

빠른 배송으로 인해서 토요일 하루종일 착용했습니다.

오랫동안 돌아 다녀야했기때문에 가방 안에 책은 일부러 넣지 않았으며, 사진 속에 보이는 정도의 물건들과 노트북 대신 아이패드를 넣고 다녔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폭우가 내리다보니 어쩔 수 없이 가방에 물이 묻었습니다.

컨스파라 상세보기에 생활방수는 되어 있다고 해서 안심하고 다녔습니다. 다행히 겉은 멀쩡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수납하는 공간에 결로 현상이 생겨서 물기가 엄청났습니다.

바로 꺼냈을 때도 물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메인공간에 텀블러에 물이 새서 물기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

하지만 어제 이후에 가방을 방 안에 두고 하루가 지난 오후 1시 ~ 2시에 가방을 열어보니 노트북 수납하는 곳과 책 수납 공간에 물기는 계속 있었습니다.... 하루가 지났는데도 물기가 있다니... 무튼 아래 사진과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노트북 수납공간에서 꺼낸 아이패드입니다. 케이스에 물기가 있는게 보입니다...

 

 

혹시나해서 노트북 수납공간 안감쪽을 휴지로 닦아봤습니다. 손으로 만질 때도 물기가 있는게 느껴졌는데 당연히 휴지도 젖은 보입니다.

 

지금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부분은 노트북 수납공간과 책을 넣는 공간 사이인데 이 쪽이 노트북 안감과 똑같은 제질로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유독 심하게 젖어 있었습니다. 만약에 책을 넣었으면 100% 물기 흡수해서 젖었을 것 같네요.

과연 휴지가 얼마나 젖을까 궁금하기도 해서 동영상 촬영을 했습니다. 어느정도의 물기였냐면 휴지가 물기로 인해서 어느정도 뭉치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는 메인공간이라서 물기가 덜할 줄 알았습니다만 똑같았습니다. 물기를 머금어서 종이상자가 흐물흐물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컨스파라 제품이 외부로 들어오는 물을 방지하기위해서 지퍼부분을 풀커버로 하다보니 안쪽에 생기는 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안에 계속 머금다보니 이런게 아닐까하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

 

 

풀커버의 문제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겉의 디자인은 확실히 깔끔하네요.

 

개인적으로 실착용하면서 습기 관련된 부분 제외하고 또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보통 백팩을 매고 돌아다니다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가방을 내려서 손잡이를 잡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이 손잡이가 참 그립감이 너무 별로입니다. 인스케이스 가방 같은 경우에 저런 손잡이 안에 보형물?이라고 해야하나.. 손잡이 안의 공간을 두툼하게 채워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그런게 없습니다. 그냥 잡으면 쭈글쭈글한 느낌이며 가방의 무거운 짐들의 무게가 더 무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현재 가격이 대략 18만원인걸 생각하면 참 아쉽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4. 총평

 

장점)

각각의 수납공간마다 용도가 명확하게 드러나서 좋으며, 파티션이 아주 정확하게 나뉘어있어서 좋다.

위에 쓰지는 않았지만 메인공간에 필통이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부착할 수 있어서 공간절약이 되는 기능은 좋다.

디자인이 깔끔하고 부피가 크지 않아서 대중교통 이용시 다른 사람한테 민폐끼치는 경우는 조금 덜할 것 같다.

생활방수로 인해서 겉에 물기가 생겨도 멀쩡하다.

 

단점)

겉에 생활방수는 잘되지만 안에는 물기가 생긴다.

*되도록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이 백팩을 들고 다니지 말거나 중요한 전자기기 및 책은 빼고 다녀야한다.

원핸드로 잡을 수 있는 손잡이의 그립감이 최악이다.

겉이나 백팩 뒷면에 간단한 수납공간이 없다보니 큰 핸드폰과 버스카드를 들고다니는 나에겐 너무 아쉬운 부분이었다.

외부에 USB포트가 없는 것도 약간은 아쉬운 느낌?

가격이 비싸다.

 

소재를 좋은걸 썼다고 하지만 소재에 비해 기본이 충실한 느낌은 글쎄...?

겉은 충격에 강하고 물에 강하다고 하지만 안에 습기가 생겨버리면 도대체 무슨소용인지......??

만약에 ACER 노트북 구매하고 안에 노트북을 들고 비가 오는 상황에 돌아다녔다면...환장의 콜라보가 됐을 수도 있겠다...

 

현재 ACER 노트북과의 콜라보를 하기때문에 쿠폰을 먹여서 구매하면 현재 세일중인 18만원 가격보다는 훨씬 저렴한 13만6천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18만원이라는 가격에 구매한다고 했을 때는 좀 더 많은 선택지의 가방을 찾아볼 것 같습니다.

 

 

-- 한달 사용 후 추가 --

위 사진을 보면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 책 두권 (총 3cm) + 노트북

이렇게 구성된 상태에서는 닫히는 건 거의 불가능...꾸역꾸역 억지로 지퍼를 잠궈야만 넣어짐.

정상적으로 갖고 다니려면 책 두권을 빼던가 아이패드를 빼던가 해야함.

 

결국에는 아이패드를 빼고 앞 수납공간에 밀어넣음.

만약에 가방 수납이 초과된 상태면 앞 수납 공간의 자석형태의 필기통은 자연스럽게 떨어짐....ㅋㅋ

이 가방은 정말 데일리 가방으로써 간편한 구성으로만 갖고 다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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